미국 도서관 활용하기 (4) 저렴하게 도서 구입하기

 

도서관에서 저렴하게 책을 구할 수 있다?

미국의 공립 도서관에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작은 서점에서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도서관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발생하는 여분의 도서뿐 아니라 각종 기부받은 도서 등 다양하다. 한인들이 밀집된 애틀랜타 스와니, 둘루스 지역의 도서관에서는 한국어 책이 보이기도. 도서를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팁 공유!

 

1. 도서관 도서 판매 확인하기

많은 공공 도서관 내에서 운영하는 서점에서는 기증 도서나 단종 도서를 정기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때 권당 $0.25 또는 $1 정도로 아주 저렴하니 갈 때마다 둘러보면 득템 가능하다. 

 

2. 특별 할인

학생, 시니어 및 도서관 카드 소지자를 위한 할인이 있는지 따로 문의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일부 도서관 서점에서는 '수요일 반값 세일', '품절 세일' 등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있다.

 

3. 도서관 SNS 

공공 도서관은 종종 소셜 미디어 페이지나 웹사이트를 통해 예정된 판매, 이벤트 등을 사전에 공지한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도움이 된다. 미국은 이메일의 천국. 우리나라보다 훨씬 자주, 많이, 일상적으로 이메일을 사용하니 뉴스레터를 통해 많은 정보가 오간다는 것을 잊지 말자.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점 SNS에서 여러 소식을 전해 주기도 한다.

 

 

4. 다량 구매 할인

전집 혹은 전집까지는 아니더라도 수권의 시리즈로 된 도서의 경우 다량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 매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작은 서점에서의 도서 판매 자체가 영리 행위가 목적이 아닌 만큼 할인을 역으로 제시해서 구매가 가능하기도 하다는 점.

개인적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시리즈로 저렴하게 특탬했을 때 좋았다. 뿌듯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정리하는 도서, 기부받은 도서인만큼 간혹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물론 관리자가 판매를 위해 사전에 확인하겠지만 구매 전 파본 및 마모 상태 등을 점검하면 좋을 듯.